[단독] OCI홀딩스, 말레이시아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부 상장 검토

15억 링깃 규모…내년께 상장 전망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자금 확보 목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에서 4000억원 이상 규모로 현지 자회사 OCIM의 상장을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께 상장이 전망된다. 자금을 확보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쟁력을 키운다.


24일 블룸버그와 해외 IB업계에 따르면 OCIM은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15억 링깃(약 44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 기업가치는 최대 60억 링깃(약 1조7700억원)으로 추정된다.

 

OCIM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에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OCIM은 앞서 약 85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2027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5000톤(t)에서 5만6600t으로 늘린다는 포부다. 이를 위한 자금을 이미 확보했으며 지난 4월에는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알라룸푸르 소재 현지 지역본부 'RHQ(KL Regional Headquarters)' 사무소 운영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폴리실리콘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지에 상장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2017년 일본 도쿠야마로부터 2174억원에 인수한 사업장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공단에 위치한다. OCI홀딩스는 인수 당시 1만1000t이었던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3배 이상으로 키웠다. 가동률도 100%에 육박하며 핵심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OCI홀딩스는 상장 계획에 대해 "IPO를 포함해 여러 파이낸싱 옵션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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