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질 페라이트 자석 시장 성장세 지속

지난해 시장 규모 119억2000만 위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공급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시장 규모는 119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111억4000만 위안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산 연질 페라이트 자석 품질은 다른 국가에 비해 아직 낮은 편으로 가격 역시 타국보다 저렴하다. 현재 중국산 제품의 시장 평균 가격은 3만~4만 위안 수준이다.

 

연질 페라이트 자석의 주요 생산국은 중국과 일본이다. 생산량은 중국이 많지만, 기술력은 일본이 앞서 있다. 중국은 연질 페라이트 자석 전자기 성능을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연질 페라이트 자석 산업이 사용되는 통신, 전자제품 등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며 생산량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화경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2020년 중국의 연질 페라이트 자석 생산량은 21만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다. 2021년 생산량은 30만t으로 전년 대비 42.9% 증가했고, 지난해는 34만t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질 페라이트 자석 수요는 산업 가치사슬 하류의 응용분야 발전 정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통신, 가전제품, 자동차 전자제품은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의 3대 주요 응용 분야로 각각 전체 수요의 22%, 19%, 17%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통신 분야의 경우 휴대폰, 충전기 등의 자성 안테나 전자 용기, 전원교환기, 여파기에 주로 활용된다. 5G 보편화에 따라 해당 분야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중국의 연질 페라이트 자석 제조업체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 장비를 확보하여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고 있으며, 생산원가는 절감하는 동시에 원자재 성능은 제고시켜 연질 페라이트 자석의 높은 자기투자율과 낮은 자기손실성을 확보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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