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스타키스트, 美 취약가정 지원…'사회적 책임' 앞장

상온 보관식품·생활용품 등 전달
지난해 7월 아칸소주 구호품 지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 경영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미국 자선단체 '피드 더 칠드런'(Feed the Children)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 덜레스 코리도어(Dulles Corridor) 지역에서 취약가정을 위한 물품 후원 활동을 벌였다. 스타키스트 직원을 비롯해 지역 공무원, 자선 단체 활동가 등 100여명이 물품 전달을 위해 땀방울을 흘렸다.

 

무게 약 18kg의 구호품은 스타키스트 제품을 포함한 상온 보관 가능 식품, 샴푸·컨티셔너·로션 등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키스트는 △커뮤니티 롯징(Community Lodging) △덜레스 사우스 푸드 팬트( Dulles South Food Pantry) △펠로우십 스퀘어(Fellowship Square) △링크 어게인스트 헝거(LINK Against Hunger) △더 사우스레이크 하이스쿨 PTSA 푸드 팬트리(The South Lakes High School PTSA Food Pantry) 등의 공익 단체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해당 물품을 전달했다. 

 

트레비스 아놀드(Travis Arnold) 피드더칠드런 사장은 "스타키스트의 도움으로 버지니아 북부에 거주하는 취약가정들이 여름철 식량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힘을 합치면 보다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타키스트는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스타키스트가 지난 15년 동안 미국 취약가정에 지원한 식품은 474톤이 넘는다. 또 피드더칠드런의 긴급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 93만9000달러(약 13억200만원)를 지원했다. 

 

스타키스트는 지난해 7월 피드 더 칠드런(Feed the Children) 등 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아칸소주 북서부 벤튼 카운티(Benton County)에 거주하는 취약가정 400가구에 구호품을 지원했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상온 보관 가능 식품,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본보 2023년 7월 246일 참고 '동원 자회사' 스타키스트, 美 곳곳서 취약가정 지원 팔 걷어> 

 

톰 애슬린(Tom Aslin) 스타키스트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스타키스트는 취약가정 식량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피드더칠드런과 손잡고 버지니아 북부 기아 퇴치에 일조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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