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0일만에…롯데GRS, 인천공항 '플레이팅3' 매출 목표 126% 초과 달성

인천국제공항 푸드코트 운영권 획득…컨세션 사업 확대
한식·분식 등 다양한 메뉴 구성…K푸드 열풍 선도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GRS가 인천국제공항에 푸드코트를 열고 해외 여행객 입맛을 꽉 잡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0일간 인천국제공항 내 첫 번째 푸드코트 사업장 'PLEATING 3'(이하 플레이팅 3) 매출이 목표 대비 126% 초과 달성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GRS는 다채로운 식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매출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30일 롯데GRS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플레이팅 3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매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T1 및 T2 식음복합(FB2) 및 푸드코트(FC2) 관련 컨세션 사업을 획득해 내년까지 총 49개 사업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컨세션 사업이란 공항, 병원,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식음 사업장 위탁 운영 사업을 말한다.

 

플레이팅 3은 약 316평, 좌석수 320석의 대규모 매장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 시설이 들어서 만족도를 높였다. 매장 내 △1인 및 다인 이용 테이블 배치 △유아·장애인 배려 좌석 마련 △하부 콘센트 및 무선 충전 패드 운영 등 이용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마련하 것.

 

인테리어에도 힘을 줬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글로벌로 뻗어가는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물의 파장’을 모티브로 평면 및 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구성했다.

 

플레이팅 3에는 롯데GRS의 자체 직영 브랜드 △소담반상 △효자곰탕 △택싱5(TAXIING 5) △호호카츠 △쇼콜라팔레트를 포함한 총 6개 브랜드를 통해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하고 K푸드 열풍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건강하고 푸짐한 한식 콘셉트의 소담반상은 비빔밥 및 찌개류와 매일 변경되는 반찬과 국 구성 반상을 제공한다. 효자곰탕은 따뜻한 국물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양지 곰탕, 한우 갈비탕 등의 메뉴를 구성했다. 떡볶이 등 분식을 판매하는 택싱5는 공항 입점 매장의 특징을 활용해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클래스 세트를 선보인다.

 

호호카츠는 추억의 왕돈까스, 정식 메뉴인 호호 스페셜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돈까스 메뉴를 제공한다. 디저트 매장으로는 롯데GRS가 지난 2월 송리단길에 첫 선보인 수제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가 입점된다. 매장에서 직접 추출한 카카오 매스 바탕의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공항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GRS는 여름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 및 전 식음 사업장 오픈에 따른 컨세션 사업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올해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세를 보이는 데다 내년까지 전 사업장이 오프되면서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영역의 컨세션 사업 운영을 통한 외식 브랜드 양성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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