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메이크업 딘토, 글로벌 앰버서더로 김수현 발탁…日 뷰티 출사표

9월 로프트·돈키호테 등에 신제품 입점
일본에 이어 미국·유럽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Dinto)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한류 배우 김수현을 기용했다. K영화·K드라마로 글로벌 명성을 얻은 김수현과 협력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토대로 딘토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딘토가 김수현을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오는 9월 일본에 신상 메이크업 라인업 '르 샤 부뜨' 컬렉션을 선보인다. 딘토는 김수현의 신중하고 깊이 있는 이미지가 브랜드 철학인 '깊이 있는 아름다움'과 부합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으며 이를 강조해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르 샤 부뜨 컬렉션은 프랑스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메이크업 라인업이다. 치크&아이 멀티유즈 팔레트와 플럼핑 립틴트로 구성돼 있다.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와 돈키호테(Don Quijote) 등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딘토는 현지 로프트·돈키호테를 비롯한 4000여개 매장에 제품을 입점하고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한 만큼 르 샤 부뜨 컬렉션의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딘토가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이유는 현지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Japan) 등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큐텐재팬이 지난 3월 뷰티 카테고리별 판매 랭킹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 딘토 블러글로이 미니 립틴트와 블러피니시 블러셔가 립메이크업·치크 부문에서 각각 5위를 차지했다.

 

이에 김수현의 인지도를 발판삼아 일본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과 뷰티 선진국으로 알려진 유럽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딘토는 고전문학이라는 독특한 세계관, 고풍스러운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단박에 한국·일본 시장에서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동물성 대신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는 코스메틱 브랜드에만 부여하는 인증 제도인 페타(FETA) 인증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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