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헬스뉴트리션, 오스트라라이프 론칭…시니어 시장 공략 강화

"프리미엄 원료 산양유 가장 많아"
국내 이어 해외 시장 진출 속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영양식 브랜드 '오스트라라이프'(Australife)를 내세워 글로벌 액티브 시니어(활동적인 고령층)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죈다.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오스트라라이프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호주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영양식 브랜드로, 시니어 필수 영양 섭취를 위해 프리미엄 원료인 산양유를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1일 매일헬스뉴트리션에 따르면 오스트라라이프를 국내에 출시하며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주요 타깃층은 액티브 시니어다. 액티브 시니어는 이전 세대에 비해 보수적으로 살기보다 나이를 초월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은 욕구가 고령 소비자다. 회사는 두 가지 마케팅 포인트를 세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오스트라라이프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정하는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유형에 맞춰 전문적인 영양설계를 토대로 선보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기존에 영양조절과 보충에 집중한 환자용 영양조제식과는 달리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특히 요구되는 비타민D, 칼슘 함량 보강 및 영양소 6종 등을 추가하는 등 꼼꼼한 영양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호주 산양유의 영양(고품질 단백질)을 기본으로 알파-리놀렌산, 오메가3(EPA+DHA 30mg), 식이섬유 등을 균형 있게 배합하고 15종의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담았다.


더불어 오스트라라이프가 국내 시니어 영양조제식품 중 호주산 산양전지분유의 함량이 최다로 함유된 점이 내세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스트라라이프는 국내 시니어 영양조제식품 가운데 100g당 호주 산양전지분유가 31% 들어있다. 산양유 단백질은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2.4% 밖에 안되는 귀한 산양의 원유로 만든 프리미엄 단백질로, 그 구조가 산모의 모유와 유사해 소화가 편하고 흡수율이 높으며 비타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오스트라라이프의 제품 총 용량은 360g이며, 하루에 한 번 적정량(약 130 mL)의 물·우유·두유 등에 분말 3스푼(36g)을 넣어 먹으면 균형 잡힌 영양 한끼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 구매는 셀렉스 공식몰과 셀렉스 네이버 직영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가능하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사업 잠재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내년 노인이 전체 인구에 차지는 비중이 20.3%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같은 해 국내 실버푸드(고령친화식품) 시장 규모도 3조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나이가 들수록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신체 기능 저하 혹은 만성질환 등으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워,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시니어 맞춤 영양식 시장도 좀 더 전문화되는 추세”라며 “은 국내 시니어 시장 공략과 함께 해외 진출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매일유업의 자회사로 지난 2018년부터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로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했으며, 2021년 10월 분사했다. 셀렉스는 성인영양식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평생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생애 주기를 함께하는 건강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