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롯데아라이리조트, 일본 3대 맥주 페어 여름 정조준

아사히·기란·산토리 맥주 무제한 제공
사케 페어 등 하절기 겨냥 마케팅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널리 알려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여름을 겨냥한 맥주 축제를 연다.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여름 바캉스 수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오는 31일까지 리조트 1층에 자리한 양식 레스토랑 '더 플레이트'(The PLATE)에서 '극상 생맥주 페어'(極上の生ビールフェア)를 개최한다.

 

일본 '3대 맥주'로 불리는 아사히 슈퍼 드라이(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이하 아사히), 기린 이치방 시보리(キリン一番搾り·이하 기린),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サントリープレミアムモルツ·이하 산토리) 등의 생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지난 2022년 기준 아사히는 일본 맥주 시장의 36.5%, 기린이 35.7%, 산토리는 16.2%를 차지하고 있다. 

 

스탠다드 코스(2750엔·약 2만5000원)를 선택하면 90분 동안 아사히, 기린, 산토리 생맥주를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다. 프리미엄코스(3960엔·약 3만6000원)을 고를 경우 90분간 아사히·기린·산토리 생맥주에 더해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자리한 니가타현에서 생산된 수제맥주 2종을 맛볼 수 있다. 

 

하절기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여름 휴가철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오는 31일까지 리조트 내 일본 레스토랑 아사히(あさ日)에서 '니가타 여름 사케 페어'(にいがた夏酒フェア)도 개최한다. 20종에 달하는 다양한 니가타산 일본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지난 6월 독일 '쿠아오르트(Kurort) 건강 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숲속에서 장애물을 통과하는 트리 어드벤처, 와이어에 의지해 170m를 활공하는 짚라인, 최장 활주거리 192m, 최대 경사 17°의 경사면을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며 내려오는 튜빙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본보 2024년 6월 2일 참고 日 롯데아라이리조트, '건강 숲속 걷기'…하절기 마케팅 강화>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레스토랑 플레이트를 방문하면 셰프 특선 요리와 잘 어울리는 일본 3대 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친구,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