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상반기 美 베스트셀링 SUV ‘9위’

총 9만2146대 판매, 하이브리드 인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상반기 미국 SUV 시장 '톱10' 모델로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갖추며 현지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은 상반기(1~6월) 미국 시장에서 총 9만2146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10만591대) 대비 8.4% 감소한 수치이다. 베스트셀링SUV 순위는 9위에 올랐다.

 

투싼은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며 현지 인기가 높아졌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을 받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특히 투싼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의 경우에는 판매량이 85.5% 급증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투싼을 앞세워 현지 SUV 시장과 HEV 시장을 동시에 공략, 하반기 판매량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1위는 토요타 RAV4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4만8295대 판매됐다. 혼다 CR-V는 19만6204대로 2위, 닛산 로그는 14만1160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테슬라 모델Y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각각 11만6799대와 10만6751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까지는 △쉐보레 이쿼녹스(10만6455대) △포드 익스플로러(10만4803대) △스바루 포레스터(9만2849대)로 나타났고 현대차 투싼에 이어 쉐보레 트렉스가 9만463대로 10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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