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새 옷 입혀요”…베트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눈길’

하노이·호찌민 슈퍼마켓서 한정 판매
소비자 관심 'UP'…국민과자 지위 강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진행한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200여개 작품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며 베트남 전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리온은 당선작을 초코파이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의 흥미를 일으키고 '국민과자' 지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6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공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최종 당선작으로 나나 응우옌(Nana Nguyễn)이 출품한 '동행'(Đồng hành)과 응우옌 호앙 쭉 느(Nguyễn Hoàng Trúc Như)의 '베트남의 선물 문화'(Văn hóa tặng quà của người Việt)가 선정됐다. 

 

특히 오리온은 당선작을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해 초코파이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리온 초코파이는 베트남에서 국민과자로 일컬어진다. 결혼식 하객 답례품이나 현지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으로도 대접받고 있어서다. 특히 초코파이 인기에 힘입어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475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118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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