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제로' 베트남서 주목…일본 롯데, 현지 공략 확대

대체감미료 활용한 고품질 디저트 제품 개발·출시
일본 롯데, 한국 롯데 협력해 동남아 사업 확대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가 베트남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 롯데가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대형 온라인쇼핑몰 쇼피(Shopee) 입점하는 등 현지 공략에 적극 나섰다. 

 

8일 동남아 온라인몰인 쇼피에 따르면 일본 롯데 베트남 파트너사 베를리너숍(Berliner Shop)은 쇼피 베트남 온라인쇼핑몰에서 '프리퍼드'(Preferred) 셀러로 선정됐다. 쇼피는 주문불이행률(NFR) 3% 이하, 배송지연율(LSR) 3% 이하, 채팅응답률(CRR) 90%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입점 업체를 프리퍼드 셀러로 선정한다. 

 

일본 롯데가 베를리너숍과 손잡고 베트남 쇼피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제로 브랜드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쇼핑경험을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를리너숍은 일본 롯데가 제로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초콜릿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제로'는 롯데가 지난 1996년 당류·설탕 '0'를 콘셉트로 론칭한 브랜드다.

 

특히 다마쓰카 겐이치(玉塚 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IT·가전 전시회 CES 현장에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롯데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어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서 한일 롯데간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통 거점을 활용해 일본 롯데 제품을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1분기 기준 베트남에 16개, 인도네시아에 4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본보 2024년 1월 18일 참고 [단독] 일본롯데, 롯데 해외거점 기반으로 매출 '5.5조' 도전…몸집 2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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