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인도 법인 'LG화학 출신' 신임 CEO 영입

사반트 CEO, 25년 관련 경험 지닌 '업계 베테랑'…LG화학 임원 출신
"다양한 시장 세그먼트를 탐색·확장해 GS칼텍스를 새로운 지평으로 이끌 것"

 

[더구루=김은비 기자] GS칼텍스가 인도 법인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많은 인구와 산업 시장 잠재력을 지닌 인도에서 새로운 인사 영입을 통해 매출 및 고객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인도법인은 비제이 사반트(Vijay Savant)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사반트 신임 CEO는 25년의 관련 업계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K.J. 소마이야 공과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및 마케팅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 메이저 석유 업체 BP와 인도 석유화학 선도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거쳐 LG화학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 디렉터로 재직했다. 


사반트 CEO는 "우리의 비전은 다양한 시장 세그먼트를 탐색하고 확장해 GS칼텍스 인도 법인을 새로운 지평으로 인도하는 한편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고수하는 한편 비즈니스 고객 및 파트너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GS칼텍스의 입지를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반트 CEO의 리더십이 현지에서 차량용 윤활유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사업 확장을 효과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인도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높은 윤활유 수요를 지니고 있어서다. 인도는 세계 3위 윤활유 시장이다. 특히 오토바이가 포함되는 이륜차 보유 대수는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륜차와 트랙터 보유 대수도 각각 1, 4위를 기록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1969년 윤활유 공장 준공으로 처음 윤활유 사업에 뛰어든 지 41년 만인 2010년 인도 뭄바이에 100% 자회사인 GS칼텍스 인도 법인을 설립, 현지 윤활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초기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지난 2011년부터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향후 높은 인구와 시장 잠재력을 지닌 현지 시장에서 윤활유 제품의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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