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필리핀 카페 프랜차이즈 ‘But First, Coffee’ 협업…소주 칵테일 음료 선봬

여름철 열기 식힐 저도주 음료로 소개…소비자 눈길
2030년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원 달성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 카페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소주 칵테일 음료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소주 현지화는 물론 저도주를 찾는 수요층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8일 필리핀 카페 프랜차이즈 '벗 퍼스트 커피'(But First, Coffee) 등에 따르면 '벗 퍼스트 커피'는 하이트진로와 협업해 소주 칵테일 음료를 한정 판매한다. 이 프로모션은 참이슬이 칵테일 음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으며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딸기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복숭아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과일 소주를 기반으로 △사워 그레이프 캔디 △피치 섬머 브리즈 △플럼 베리즈 고 와일드 △베리 베리 모어 총 4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벗 퍼스트 커피는 지난 2020년 필리핀에서 첫 매장을 열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인기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매장 수는 100여 곳 안팎이다.

 

벗 퍼스트 커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이트진로와의 파트너십을 알리고 소주 칵테일을 적극 홍보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뜨거운 여름철 열기를 식힐 저도주 음료로 소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K-소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필리핀에 다양한 소주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에서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이어가 브랜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소주 음용의 다양화 등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5월 필리핀 유명 인플루언서 웬인마닐라(wheninmanila)와 손잡고 SNS서 진로와 빙그레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기반으로 한 칵테일 '메로나주' 레시피를 소개, 큰 주목을 끌었다. 

 

하이트진로는 "필리핀 음주 문화를 반영해 소주를 즐겁게 음용할 수 있는 법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유명 현지 인플루언서와 기업, 브랜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며 8개국(일본, 중국, 미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영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를 현재 17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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