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욕 JFK 공항 제1신터미널에 프리미엄 라운지 만든다

2026년에 1486㎡ 규모의 프리미엄 라운지 오픈
뉴욕 출발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 서비스 향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뉴욕 존 F. 케네디(JFK)국제공항 제1신터미널(The New Terminal One)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6년 오픈 예정인 JFK공항 제1신터미널에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라운지를 개설한다. 

 

제1신터미널 내 프리미엄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하고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라운지 중 하나가 된다. 

 

대한항공 라운지는 제1신터미널의 동쪽 끝에 위치해 항공기에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활주로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해 퍼스트와 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과 엘리트 상용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사한다. 

 

고객이 기대할 수 있는 라운지 특징 중 하나는 쇼 키친과 바이다. 바에서는 현장에서 만든 다양한 신선한 요리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페이시(David Pacey) 대한항공의 기내 서비스·라운지 부사장은 "프리미엄 라운지는 뉴욕에서 출발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특징으로 하는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는 2026년에 라운지를 공개할 준비를 하면서 NTO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JFK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오픈으로 작년 5월 JFK 공항 재개발 컨소시엄 '뉴 터미널 원(The New Terminal One, 이하 NTO)'과 체결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본보 2023년 5월 23일 참고 대한항공, 美 뉴욕 JFK공항 재개발 컨소시엄과 맞손>
 

NTO는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과 협력해 JFK 공항을 190억 달러(약 25조원) 규모로 재개발해왔다. 공항 내 1·2 터미널 통합·확장 개발해 신터미널 1을 건설 중이다. NTO는 제1신터미널에서 두 개의 라운지 공간에 대한 라운지 파트너를 찾기 위해 운영자 제안 요청서(RFP) 발행했고, 대한항공이 RFP를 제출한 뒤 운영자로 낙점됐다. 

 

JFK공항 제1신터미널은 완공 시 JFK 공항에서 가장 큰 터미널로 기존 제1터미널의 약 3배에 달하는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JFK 공항에서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국제 항공사들에게 용량과 안정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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