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루마니아 최대 번화가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수주

크루지 주요 쇼핑몰 '율리우스 몰' 정문에 대형 LED 스크린 설치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율리우스'와 파트너십…연내 약 200개 추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루마니아 부동산 개발업체 '율리우스(Iulius)’로부터 대규모 디지털 디스플레이 솔루션 수주를 따냈다.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 초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하며 삼성 기술력을 알린다. 

 

10일 삼성전자 루마니아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클루지에 위치한 율리우스의 쇼핑몰 '율리우스 몰' 정문에 203㎡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삼성전자가 유럽에 설치한 야외 LED 스크린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실외 LED 스크린은 악천후 등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디스플레이가 밝고 가시성이 높아 쇼핑몰 방문객에게 편안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700W/㎡로 작동해 이전 모델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25% 줄여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율리우스는 삼성전자 사이니지를 통해 연간 70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다양한 미디어파사드를 접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상황에 맞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 쇼핑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디지털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쇼핑몰에 입점한 소매업체는 쇼핑객에게 개인화되고 상호 작용하며 효율적인 경험 제공이 가능하다. 또 콘텐츠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가장 관련성이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율리우스는 지난 2019년부터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율리우스가 진행중인 다양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789㎡ 규모의 183개 삼성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올 연말까지 384개까지 늘려 1400㎡ 규모 스크린을 설치할 예정이다. 

 

플라비우스 이스트라테 삼성전자 루마니아법인 중동부 유럽 채널 영업 관리자는 "율리우스와의 프로젝트는 삼성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솔루션이 어떻게 상업 공간을 변화시키고 현대화하는지 보여주는 많은 사례 중 하나"라며 "이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쇼핑 센터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특별한 시각적 경험의 일부가 돼 화면의 디지털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디지털 옥외 광고 시장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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