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3관왕 美 시몬 바일스 '픽'…라네즈 립글로이밤 '민감한 입술에도 굿'

시몬 바일스, 틱톡서 라네즈 립글로이밤 사용 모습 공개
아모레퍼시픽, 지난 5월 미국에 립글로이밤 신제품 론칭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체조 간판스타 시몬 바일스(Simone Biles)가 라네즈 '립 글로이 밤'(Lip Glowy Balm)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체조 도마결승전이 열렸던 지난 3일 틱톡을 통해 라네즈 립글로이밤의 제품력을 호평했다. 미국 국기와 올림픽 오륜기 이미지가 새겨진 회색 티셔츠를 입은 시몬 바일스는 얼굴 윤곽을 정리한 뒤 라네즈 립 글로이 밤을 이용해 입술 화장을 했다. 

 

15일 미국 유명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에 따르면 시몬 바일스는 하계 올림픽이 열린 프랑스 파리에도 라네즈 립글로이밤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시몬 바일스는 라네즈 립 글로이 밤이 입술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피부 트러블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시몬 바일스는 올림픽 기간에 틱톡 계정을 통해 "나의 입술은 립스틱, 립글로스 등 거의 모든 립제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서 입술 피부가 뒤집어지곤 한다"면서 "라네즈, NYX, 샬롯 틸버리(Chalotte Tilbury) 3개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만 예외"라고 라네즈 립글로이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10여일 만에 1660만회에 달하는 조횟수를 기록했다. 미국을 상징하는 스포츠 스타 시몬 바일스의 SNS 영향력에 힘입어 아모레서픽이 미국 라네즈 마케팅 효과를 톡톡이 볼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시몬 바일스는 510만명에 달하는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미국에 △립 글로이 밤 망고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 등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뷰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립 글로이 밤 망고에 노란색,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에 보라색을 적용해 해당 상품이 각각 망고와 블루베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을 표시했다.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라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본보 2024년 5월 12일 참고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망고·블루베리 美 론칭…흥행 잇는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해외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가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분기 해외에서 올린 매출은 3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중화권 부진의 영향으로 아시아 매출이 44.3% 감소했으나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 매출이 82.7%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이 늘어났다.

 

한편 시몬 바일스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 종합, 도마 등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스타 스포츠 선수다. 지난 2016 개최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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