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멕시코에 LNG 연료 공급 터미널 개발

GFI LNG·파일럿LNG 합작투자 계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기업이 멕시코에 수출시설을 잇따라 건설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FI LNG와 파일럿LNG는 멕시코 중서부 살리나 크루스항에 LNG 터미널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하루 60만 갤런의 LNG를 생산하는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가동이 목표다.

 

멕시코 서부 항구에 수출 시설이 들어설 경우 텍사스 등 미국 내륙 지역과 연결된 가스관으로 옮긴 LNG를 운송선에 실어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할 수 있다.

 

현재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미국의 주요 수출 대상은 유럽이다. LNG 수출항구는 모두 대서양 지역에 있다. 이 때문에 파나마 운하를 거쳐야 하는 아시아행 수출 물량은 물류비와 시간 등이 많이 소요된다.

 

미국 LNG 업계가 태평양 수출 경로를 확보하게 된다면 아시아의 에너지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7개의 LNG 수출 항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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