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영국 뮤직 페스티벌 후원…K소주 3년 연속 전파

소비자 접점↑…영국 거점 삼아 유럽시장 공략
지난해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 '1891억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 음악 축제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AllPointsEast Festival)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가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에 후원한 지 올해로 3년째다. 영국을 거점으로 삼아 유럽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K소주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오는 16일부터 10일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에서 진행되는 음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은 공연주최사 AEG프레젠트(AEG Presents)가 매년 영국 런던에서 진행하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만 40여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진로 홍보 부스에서 열린 미니게임 행사에는 1만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진로 1만7000여잔이 팔렸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올해에도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진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홍보부스를 열고 진로 등 소주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관람객 흥미를 끌기 위해 △시음회 이벤트 △포토존 △미니게임 경품 행사 등도 진행한다. 또한 올포인츠이스트 페스티벌 티켓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진로 영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총 2명에게 티켓과 소주 굿즈백을 제공한다. 

 

하이트진로는 유럽에서 소주 마케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만큼 K소주의 인지도를 높여 점유율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해 영국뿐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진로 마케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해외 어디서든 K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에 대해 해외 시장 분위기도 좋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전체 소주 수출액은 1891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과일 리큐르 수출액, 수출 위주 자회사인 진로소주의 소주 매출을 전부 더한 값이다. 이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규모이자 역대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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