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스위스퍼펙션 내세워 日 첫 팝업…열도 본격 공략

스위스퍼펙션 1호 선크림 '어반 쉴드' 집중 홍보
작년 일본 스킨케어 수입시장, 전년 대비 3%↑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일본에 스위스퍼펙션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위스퍼펙션 브랜드 최초로 론칭한 선크림 홍보전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일본 패션전문 사이트 패션스냅(Fashionsnap)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일본 도쿄에 자리한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伊勢丹 新宿店)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일본에 스위스퍼펙션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스위스퍼펙션 선크림 '어반 쉴드 앤 글로우 SPF 50 PA++++'(이하 어반 쉴드)를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어반 쉴드는 스위스퍼펙션이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브랜드 1호 선크림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 10일 다카시마야백화점 오사카점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4일  공식 온라인스토어 등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독자 성분 아이리사 엑소좀이 함유된 어반 쉴드는 자외선 차단, 피부 광노화 예방 등의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자외선(UVA·UVB), 블루라이트 차단을 통해 일상 생활 속 자극 요인들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특히 스위스 포도 세포 추출물과 알펜로즈 추출물, 비타민 C·E 콤플렉스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 윤기 및 광채케어 효과를 선사한다는 것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설명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어반 쉴드 이외에도 △인텐시브 페이스 케어 △밸런싱 워터 △마린세럼 페이스 케어 △멀티플 A-OX 세럼 등 다양한 스위스퍼펙션 화장품을 알리는 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펼칠 전망이다.

 

스위스퍼펙션 마케팅을 강화하며 확대되는 일본 스킨케어 수요를 선점하려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 조사 결과 지난해 일본 수입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4억2737만1000달러(약 58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11% 늘어난 수치다. 마스크를 벗은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피부트러블 해소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안티에이징 인식 확산 등이 시장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위스퍼펙션을 통해 궁극의 선크림 어반 쉴드를 선보인다"면서 "가벼운 사용감을 지녔으며 자외선과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20년 7월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Swiss Perfection)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스위스퍼펙션을 품에 안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 B2B(기업간거래) 중심의 스위스퍼펙션 사업모델을 B2C(기업소비자간거래)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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