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공격에 가스 가격 급등

우크라이나, 러 쿠르스크 지역 가스 운송 허브 장악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면서 가스 가격이 크게 올랐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통해 쿠르스크 지역 수드자 마을에 위치한 가스 운송 허브를 장악했다. 수드자 마을에 위치한 시설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운송하는 남아있는 마지막 설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습 장악으로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202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h(메가와트시)당 40유로를 돌파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가스 운송 사업자와 러시아 가즈프롬은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를 통한 에너지 선적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즈프롬은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이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 발표 이후 네덜란드의 가스 도매가격이 40유로 이하로 내려갔다.

 

분석가들은 현재 유럽의 가스 저장 수준이 86% 이상으로, 5년 평균인 78%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 유럽의 가스 공급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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