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투자' 얼터너티브스테레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열도 공략

라쿠텐·로프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출시
아모레, 지난해 제품력 높이 사 10억 투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열도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얼터너티브스테레오에 10억원을 투자를 단행했다.

 

19일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라쿠텐(Rakuten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오는 31일 일본에 슈가 글레이즈·펄 글레이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라쿠텐에 이어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큐텐(Qoo10) 등 온라인몰뿐 아니라 현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 등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출시한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슈가 글레이즈는 유리구슬처럼 반짝이는 광택감이 특징으로, 색상은 총 6가지다. 펄 글레이즈는 반짝이는 밤하늘을 재현했으며 차분한 립 메이크업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일본에 슈가 글레이즈·펄 글레이즈를 소개하고 특장점을 강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서 일본 등 아시아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적 판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에서 K뷰티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지난 4월 라쿠텐·아마존 재팬에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8가지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제품은 국내 제품 6종과 함께 일본 현지화 전략 제품 2종(더스티모브·코랄앰버)으로 구성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투자 선구안도 눈길을 끈다.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화장품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에이에스씨씨가 2021년 첫 론칭한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패션잡지 마리끌레르(Marie Claire), 뷰티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선정한 '2022 넥스트 K뷰티'에서 색조 단독 부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국내외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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