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멜버른공항서 호주 국보와인 '펜폴즈' 팝업…파트너십↑

전세계 8병 판매 한정판 와인 집중 홍보
지난해 7월 멜버른공항점 그랜드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유명 호주 와인기업 펜폴즈(Penfolds)와 손잡고 멜버른공항에 와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주류 기업들과의 협력해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며 연매출 3000억원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 등 외신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펜폴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멜버른공항 내 면세매장에 펜폴즈 와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펜폴즈의 역사는 지난 1844년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Christopher Rawson Penfolds)가 와이너리를 설립하면서 시작된다. 생산연도에 따른 와인 맛 변화를 최소화하는 멀티 리저널 블렌딩 기법을 활용해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랜 기간 고품질 와인을 선보이며 호주 '국보와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팝업스토어를 열고 펜폴즈가 지난달 출시한 대용랑 와인 '빈 180 쿠나와라 까르베네 시라즈 2021 제로봄 3L'(Bin 180 Coonawarra Cabernet Shiraz 2021 Jeroboam 3L·이하 빈 180)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에서 8병만 판매되는 한정판 제품이다. 1.5L, 750ml 들이 해당제품도 선보인다. 

 

빈 180은 '블락 10 까르베네 소비뇽'(Block 10 Cabernet Sauvignon), '블락 5 시라즈'(Block 5 Shiraz)을 배합해 생산되는 와인이다. 다채로운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빈 180은 호주 지역 예술가 앤드류 바틀렛(Andrew Bartlett)이 프랑스산 목재를 활용해 제작한 상자에 담겨 제공된다. 

 

롯데면세점이 오세아니아 주류 면세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글로벌 주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지난해 7월 오픈한 호주 멜버른공항 면세점 내 주류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3592㎡ 규모의 매장을 오는 2027년까지 5634㎡ 규모로 확장하고 연매출 3000억원 규모의 공항면세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펜폴즈를 비롯해 뉴질랜드 진 생산 기업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Strange Nature Gin),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 등과 손잡고 와인, 진,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본보 2024년 8월 2일 참고 호주 멜버른공항 입점 1년…롯데免, 주류마케팅 강화 '연매출 3000억 목표'> 

 

스티브 팀스(Steve Timms)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담당 최고경영자(CEO)는 "중요한 시기에 펜폴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빈 180은 확대되는 글로벌 럭셔리 면세 시장 공략에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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