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G모빌리티, 유럽서 '온라인 판매' 결정…"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 유럽 고객 접점 강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유럽을 '주요 타깃'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KGM은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단순한 판매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만큼이나 현지 소비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20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KGM은 유럽 내 온라인 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변화하는 자동차 구매 흐름에 맞춰 차별화한 현지 마케팅과 판매 전략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현지 판매법인을 서둘러 출범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온라인 판매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일단 법인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KGM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호주에 이은 KGM의 두 번째 직영 해외 판매법인이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온라인 판매 모델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액티언'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액티언은 KGM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이미 KGM은 국내 완성차 업체로서는 최초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 액티언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KGM은 유럽 온라인 구매자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온라인 구매자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에 준하는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온라인 구매자의 경우 △차량 인도 후 한달 내 무료 반품 가능한 KGM 액티언 환불 보장 프로그램 △온라인 계약 체결 후 한달 내 출고 △네이버 페이 포인트 최대 42만원 적립 △무료 차량 검수 & 블랙박스 설치 △틴팅 무료 제공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인 액티언 슈퍼 보장 프로그램 혜택 등이 제공된다.

 

한편 KGM은 이날 경기 평택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Transformation Day)를 열고 ‘액티언’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박경배 파트너스 회장(경기산업) 등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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