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쿠션 파운데이션 日 리뉴얼…블핑 제니 전면에

29일까지 '쇼핑 성지' 이세탄 신주쿠점서 팝업
블랙쿠션 매출 창출원으로 육성…글로벌 입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헤라가 주력 상품 '블랙쿠션 파운데이션'(이하 블랙쿠션)을 리뉴얼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고삐를 죈다. 브랜드 앰배서더인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전면에 내세웠다. 헤라는 블랙쿠션 리뉴얼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가 오는 30일 일본에 블랙쿠션을 업그레이드 출시한다. 헤라 공식 온라인스토어 및 매장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블랙쿠션 리뉴얼 출시를 기념하기 위한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예약 판매 이벤트를 진행,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UV 프로텍터 멀티 디펜스 샘플과 블랙쿠션 미니 파우치 등을 선물로 준다.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은 JR신주쿠역, 지하철 신주쿠산초메역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구찌, 지방시, 에르메스 등 글로벌 패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해 있어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쿠션은 아모레퍼시픽의 '스킨 핏 테크놀로지' 기술력을 토대로 해 피부에 닿으면 빠르게 초밀착하고 메이크업 밀림 현상 없이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리파이닝 피그먼트가 함유돼 있어 자연스럽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해 준다. 이밖에 히알루론산 등 스킨케어 베이스도 추가해 하루 종일 수분감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헤라는 고객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제니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헤라를 내세워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힘을 주고 있다. 실제 헤라는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경험을 토대로 태국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일에는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방콕 쇼핑 중심지 중 하나인 센트럴 칫롬에 헤라 첫 매장을 열었으며 다음달 시암 파라곤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현지 고객과의 접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헤라는 “지난해 일본 진출에 이어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하며 글로벌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한다”며 “뷰티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운 해외 시장에 지속 진출하고 헤라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들과 미적 세계관을 담은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