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이어 불닭떡볶이 日 대박 예감

큐텐 7월 K면류 판매량 3위…4위 불닭볶음면 앞질러
건면 브랜드 '탱글'도 현지 관심…수출 효자 성장 전망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후속작으로 내놓은 불닭떡볶이가 일본에서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내 K면 제품 판매 순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불닭떡볶이가 삼양식품의 일본 수출 효자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삼양식품은 기대하고 있다.

 

23일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0에 따르면 삼양식품 불닭떡볶이가 지난달 K면류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불닭볶음면은 4위, 불닭볶음면 컵라면은 5위로 집계됐다. 불닭떡볶이가 오리지널 제품인 불닭볶음면을 앞지르며 단숨에 K푸드 중심에 자리 잡았다.

 

지난 2018년 10월 선보인 불닭떡볶이는 이듬해 일본 수출길에 오르며 특유의 화끈한 매운 맛으로 화제를 낳았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에 3분 내외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편의성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까르보 불닭떡볶이는 지난 2021년 미국 라면 평가사이트 라면 레이터(the ramen rater)가 선정한 인기 있는 라면 10선에서 6위를 기록,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흥행에 힘입어 불닭볶음면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불닭떡볶이와 함께 매운 국물 라면 브랜드 '맵탱'도 언급,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흥행몰이에 이어 관련 라인업도 일본 등에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올해 경영 성적이 신기록 경신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삼양식품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4244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94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수직 상승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은 78%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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