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아누아', 인도네시아 BPOM 인증 받아…현지 공략 채비

인니, 동남아·중동 교두보…사업 확장성↑
쇼피·토코피디아 입점…유통망 확대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더파운더즈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당국이 18개 아누아 제품에 대해 인증, 현지 화장품 판매를 위한 필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23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BPOM·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에 따르면 아누아가 BPOM로 부터 화장품 인증(Notifikasi Kosmetik)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BPOM 인증이 필수적이다. 

 

BPOM는 아누아에 대해 자연 유래 원료에 더마 성분을 더해 피부 자극감을 줄이고 △피부 진정 △모공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아누아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화장품 시장 조사, 사용 행태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화장품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총 18종으로 △어성초 77 모공쫀쫀 패드 △어성초 77 깐달걀 토너 △어성초 77 진정 마스크팩 △어성초 피지쏙 클렌징 오일 △에어리 선크림 등이다. 아누아 공식 인도네시아 온라인몰과 함께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와 토코피디아(Tokopedia) 등 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누아는 BPOM 인증 획득을 토대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누아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배경은 사업 확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시장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인도네시아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5.11%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26억4770만 달러(약 3조5500억원)로 추정했다. 올해 부터 향후 4년간 연평균 4.1% 성장, 오는 2028년 시장규모는 32억3602만 달러(약 4조3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