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日 최대 오픈마켓 '큐텐재팬'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 오픈

라면·팝콘·즉석밥 등 K푸드 선봬
해외 사업 통해 성장 동력 마련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뚜기가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JP)'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열도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일본 내 인지도 제고와 매출 극대화로 하반기 좋은 흐름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1일 큐텐에 따르면 오뚜기가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진라면 순한맛 △진라면 매운맛 △카레 팝콘 △콘크림 스프 팝콘 △고추 참치마요덮밥 △진한 쇠고기 미역국밥 △톡톡 김치알밥 등을 입점했다. 

 

이어 일본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지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인 라인에 공식 계정을 오픈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향후 신제품 소개 및 제품 증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영업 중인 K푸드 전문 편의점 K-푸즈(K-Foods)에서 리얼치즈라면이 현지 인스턴트 라면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본보 2024년 6월 18일 오뚜기 '리얼치즈라면', 일본 내 한국 편의점 1위 참고>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다음 미국과 중국, 태국, 인도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오뚜기는 "향후 세계 각국의 유통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특화 상품 출시와 오프라인 고객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내수 시장에 집중해 온 오뚜기가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 6월 중국·태국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판로 개척에 힘을 주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유통 바이어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만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본보 2024년 6월 5일 오뚜기, 중국·태국 식품 박람회 참가…"K-푸드 열풍 선도" 참고> 지난 5월 인도에서는 보틀 플립 챌린지 이벤트를 열고 소비자와 소통을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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