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 S10+·탭 S10 울트라…美 FCC 인증 웹사이트 등장

FCC 웹사이트에 모델 번호 등장…올 하반기 출시 전망
S펜·후면 듀얼 카메라·45W 유선 충전 지원

 

[더구루=김은비 기자] 안드로이드 진영 최고 성능의 태블릿PC로 꼽히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인증 웹사이트에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30일 FCC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과 갤럭시 탭 S10 울트라의 모델 번호가 FCC 웹사이트에 공식 등록됐다.

 

공개된 자료에는 갤럭시 탭 S10+는 와이파이 전용 및 셀룰러 모델로 나뉜다. △갤럭시 탭 S10+ 셀룰러 모델은 SM-X820(미국 버전 SM-X820U) △와이파이 모델 SM-X828(미국 버전 SM-X828U)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와이파이 모델은 모델 번호 SM-X920으로 확인됐다.

 

두 기기 모두 모델 번호 EJ-PX710을 가진 삼성전자 S펜과 호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은 갤럭시탭 S9 시리즈에서 지원하는 S펜과 동일한 모델이다. 카메라는 전 시리즈 모두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갤럭시 탭 S10+모델은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IT 팁스터 등이 이전에 유출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탭 S10+는 노치 없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전면에 노치가 있는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갤럭시 탭 S10 플러스는 12.4인치 디스플레이를, 울트라는 14.6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전망이다. 갤럭시 탭 S9시리즈부터 이어져온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세서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MediaTek Dimensity) 9300+'를 탑재할 전망이다. 미디어텍은 지난해 퀄컴을 제치고 판매량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원래 퀄컴의 고급형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적용해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디멘시티 9300+를 채택함으로써 성능은 높이면서 가격 경쟁력 또한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14를 탑재할 전망이다.

 

삼성은 올해 태블릿 2500만대를 출하할 계획이다.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은 애플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분기 3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21.7%) △화웨이 (9.4%) △레노버(7%)가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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