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재팬, 방글라데시 맹그로브 숲 정화활동...개발도상국 지원 가속

그린 얼라이언스 활동으로 맹그로브 나무 6800그루 심을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 환경 보존에 기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방글라데시에서 맹그로브 식재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지원을 가속화한다. 

 

한화재팬은 올해 한국 환경 비정부기구(NGO)인 환경재단을 통해 방글라데시 쿨나주에 1만5000㎡ 면적의 땅에 맹그로브 나무 68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맹그로브 나무는 향후 20년간 이산화탄소 9656톤(t)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기반 강화, 해안 침식 방지, 생물다양성 보호 등 지구 환경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재팬은 지난 6월 협력사와 함께 일본에서 '그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그린 얼라이언스의 활동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부, 개발도상국 지원,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행사 후원 등 다양하다. <본보 2024년 7월 2일 참고 한화 김승연의 경영철학, '함께, 멀리' 日에 심는다...'그린 얼라이언스' 발족>
 

한화재팬은 녹색 행동을 실행함으로써 우리는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고자 한다. 개발도상국의 산림 생태계 회복에 초점을 둔 '맹그로브 숲 복원'도 그린 얼라이언스가 주목하는 사업이다.  

 

방글라데시 남서부 삼각주 지역에 걸쳐 펼쳐진 세계에서 가장 큰 천연 맹그로브 숲인 순다르반은 풍부한 생태계로 인해 많은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의 서식지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됐다. 

 

그러나 순다르반이 위치한 해안 지역은 기후 변화의 영향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법 벌채와 새우 양식장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맹그로브 숲이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생태계가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만조와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가 확대되어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한화재팬은 일본에서 그린에너지, 화학, 보안, 제품솔루션 등 4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화학, 철강,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시아 국가간 수출입 사업과 일본 시장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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