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 英 '굿우드 리바이벌' 참가…'에이스맨' 특별 전시

브랜드 창립 65주년 기념 이색 연출
별도 매점도 운영 수익 50% 기부키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그룹 산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영국 시장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 '에이스맨(Aceman)'을 선보였다. 연내 현지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창립 65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는 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리바이벌 2024'에 참가했다. 굿우드 리바이벌은 해마다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이다. 각종 빈티지 차량을 비롯해 복고풍 차림의 사람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긴다.

 

미니는 이곳에서 브랜드 창립 65주년 기념 특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196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과 최신 전기차 에이스맨의 조화를 토대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와 더불어 간이 매점도 별도 운영 중이다. 과자와 탄산 음료를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의 50%를 현지 자선단체  CALM(Campaign Against Living Miserably)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 주인공인 에이스맨은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의 간극을 채우는 소형 전기 SUV다. △전장 4080㎜ △전폭 1755㎜ △전고 1515㎜ △휠베이스 2605㎜ 크기를 지녔다. 외관 디자인은 △상징적인 원형 헤드라이트 △팔각형 그릴 △짧은 오버행(차축과 차 끝까지 거리) 등 미니 특유 브랜드 정신을 계승했다.

 

실내는 최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제작된 직경 240㎜ 원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첨단 사양으로는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시스템 △고성능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한 20개의 센서 △최신 운영체제(OS)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 △원격 주차 지원 △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트 등이 탑재됐다.

 

에이스맨 트림은 기본형 E와 고성능 SE 2가지이다. 기본형 E에는  42.5kWh 배터리, 고성능 SE에는 54.2kWh 배터리가 탑재돼 각각 최고 184마력과 218마력의 성능을 낸다. 전륜구동(FWD) 방식이 채택됐으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310km와 406km로 집계됐다. 


한편 미니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에이스맨 판매를 시작했다. 영국에도 연내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출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