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효자' 안다르, 싱가포르 스윔웨어 시장 출사표

스윔웨어 컬렉션 소개…풀만호텔과 협업
브랜드 인지도·소비자 접점 확대 효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케팅 전문 기업 에코마케팅의 효자 안다르가 싱가포르에 스윔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앞서 에슬레저로 싱가포르 내 안다르 브랜드 인지도를 각인시킨 바 있다. 안다르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낙점된 싱가포르에서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전략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풀만 힐 스트리트 호텔(Pullman Hill Street Hotel)은 30일(현지시간) 안다르와 손잡고 스윔웨어 컬렉션을 소개했다. 안다르는 △V컷 숏 슬리브 비키니 △홀터 비키니 △컷 비키니 △랩 원피스 수영복 △홀터 원피스 수영복 다양한 스타일의 스윔웨어를 디스플레이하고 제품 특장점을 알렸다. 피팅룸을 설치해 소비자들이 직접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풀 사이드 요가 세선도 진행해 고객 참여율을 높였다.

 

안다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해변에서 눈에 띄는 화사한 색상과 패턴이 강조된 원단, 그리고 가슴 부근에 꼬임과 V자 형태의 파임 등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유명 호텔 수영장에 어울리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컨셉의 스윔웨어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안다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윔웨어 컬렉션의 세련된 하이엔드 감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달했다는 설명했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거나 유명 호텔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안다르가 싱가포르 사업에 힘을 주는 이유는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동서양을 동시 공략하기 적합한 요충지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해 유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에 1호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6월 싱가포르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2호 매장을 열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싱가포르 최대 부촌인 오차드로드에 위치해 있어 매출 확대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에코마케팅은 "싱가포르 내 기존 매장에 이어 전 세계 브랜드가 거의 모두 입점해 있는 싱가포르 중심지에서 자사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했다"며 "싱가포르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더욱 적극적으로 만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안다르의 해외 사업에 힘입어 모기업 에코마케팅의 수익성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안다르를 포함한 화장품 브랜드 믹순 등 에코마케팅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에코마케팅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971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168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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