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호점·내년 3호점'…코오롱, 伊 럭셔리 'N21' 여성의류 키운다

코오롱,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N21, 한국 시장 공략 우선…디자인 차별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N21(넘버투애니원)'을 국내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코오롱FnC는 N21의 공식 론칭을 통해 여성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추가함으로써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가 오는 11월 국내에 두 번째 N21 매장을 연다. 내년 상반기 세 번째 매장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으로 판매망 구축에 나선다.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월 N21 공식 수입 계약을 체결한 코오롱FnC가 국내 사업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는 N21이 최근 경영진 교체로 인해 사업 계획을 재정립하면서 한국 시장 공략을 우선순위로 뒀기 때문이다. 이에 코오롱FnC는 공식 수입 계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N21 첫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N21 첫 정식 매장은 N21만의 현대적인 세련미와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 FW(가을·겨울) 시즌 의류를 비롯해 핸드백과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N21도 내년부터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는 N21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국내 럭셔리 패션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오롱FnC는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와 ‘닐바렛’(Neil Barrett)에 이어, 2022년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Valextra), 2023년에는 아메리칸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케이트’(Kate)를 연이어 수입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바 있다.

 

한편 N21은 2010년 이탈리아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아쿠아(Alessandro Dell’Acqua)에 의해 설립된 패션 브랜드로, 현대적이면서 여성스러운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매 시즌 특별한 소재와 섬세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자이너의 전문 분야인 니트웨어, 로고 티셔츠, 드레스 등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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