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美 임상 추진' 인도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베노바 400억 규모 시리즈 B 펀딩 라운드 1차 참여
pAVF 기술 임상 연구 'VENOS-1'에 자금 사용
FDA 승인 목표로 '벨로시티 pAVF 시스템' 개발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 캐피탈이 미국에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인 인도 바이오 스타트업 베노바 매디컬(Venova Medical)에 투자했다. 신장 질환 환자를 위한 기술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바이오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노바 메디컬은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 1차 마감을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카탈리스트 헬스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래에셋 캐피탈 △상베이 캐피탈 △코파 헬스케어 △케이던스 헬스케어 벤처스 △아펠리온 캐피탈 등 신규·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베노바 메디컬은 혈액 투석용 경피적 동정맥루(percutaneous arteriovenous fistulas·pAVF) 생성을 위한 차세대 기술 '벨로시티 pAVF 시스템(Velocity pAVF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벨로시티 pAVF 시스템'은 혈액 투석 시술의 발전과 임상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된 내구성 있는 동정맥루 흐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경피적 시술을 통해 동정맥루를 생성하며 사무실과 수술 센터, 외래 병원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현재 베노바 메디컬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VENOS-1' 임상 시험을 통해 만성 신장·말기 신장 질환 환자 등 AVF가 적합한 혈액 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벨로시티 pAVF 시스템'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평가하고 있다.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이번 자금을 회사 기술 발전은 물론 '벨로시티 pAVF 시스템'의 FDA 승인을 위한 해당 임상 연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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