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멕시코 시장에서 현지 딜러 네트워트를 추가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연내 75개 고객접점을 확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현지 판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멕시코법인(HMM)은 메르다 페리페리코(Mérida Periférico)와 달튼 과달라하라(Dalton Guadalajara)와 딜러십 계약을 체결하고 쇼룸 2곳을 오픈했다. 이번 쇼룸 오픈으로 멕시코 내 현대차 대리점은 71개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쇼룸은 전기차 아이오닉 5 전용 판매 공간을 마련,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특성에 맞는 전문 워크 베이를 구축, 전기차 애프터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연말 까지 4곳에 쇼룸을 추가 마련, 고객 접점을 75개로 확장, 멕시코 시장 내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이어 4분기 2025년 신형 투싼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현지에 출시할 예정이다. 1.6L 터보 가솔린 엔진과 44kW 전기 모터를 결합한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87만3000 페소(약 5853만 원)부터 시작한다. 멕시코 내 70여 개 공식 대리점에서 출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