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MSPO 2024' 참석...105mm 자주포 집중 홍보

차량형 지상무기체계 공개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 목업 전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위아가 폴란드 현대 전장을 위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공개했다. 105mm 차륜 자주포의 진보된 기술력을 집중 홍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3-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PSO) 2024'에 참가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목업(mock up‧전시용 모형) 형태로 전시했다.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현대식 포병 시스템 105mm 차륜자주포는 경보병 여단과 공수 부대의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포병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에 민첩하고 기동성 있는 화력을 제공한다. 화력 측면에서 105mm 포는 분당 최대 1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표준 탄약을 사용하면 최대 유효 사거리가 14.7km, 로켓 지원 발사체(RAP)를 사용하면 최대 18km이다.

 

기존 자주포 대비 사거리는 늘리고 무게는 줄여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량화를 통해 경전술 차량(KLTV)에 장착돼 까다로운 지형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뛰어난 이동성을 제공한다. 

 

이는 공수 배치나 원격 지역에서의 임무와 같이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작전에 필수적이다. 시스템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헬리콥터로 운반할 수 있어 작전 중에 빠르게 삽입하고 추출하기에 이상적이다.

 

105mm 자주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발사 및 이동 기능으로,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후 적의 반격을 피하기 위해 빠르게 재배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GPS를 사용한 자동 사격 통제와 정확한 조준을 위한 관성 항법 시스템(INS)과 같은 첨단 기술이 포함됐다. 전장 통신 도구(B2CS, TMMR)와 결합돼 지휘 및 통제 네트워크에 원활하게 통합돼 임무 중에 효과적인 통신과 조정을 보장한다.

 

간소화된 승무원(2명)이 탑승해 물류 부담을 최소화해 더 빠른 배치와 더 작고 전문화된 부대로의 더 쉬운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위아의 MSPO 2024에 참여는 유럽 방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적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위아는 폴란드로 화포 체계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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