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웹OS '10주년'…44개국서 'LG 스트리밍 위크' 캠페인 진행

자사 웹 OS 등록 파트너사 콘텐츠, 최대 3개월 무료 구독 및 최대 70% 할인 혜택
애플 TV+·옵터스 스포츠…영화·스포츠·게임·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웹OS(webOS)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44개국에서 '스트리밍 축제'를 연다. 더욱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웹O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각오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44개국에서 'LG 스트리밍 위크' 캠페인을 실시한다. 웹OS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현재 전 세계 180개국에서 40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 스트리밍 위크'는 자사 웹OS에 등록된 파트너사 콘텐츠에 대해 최대 3개월 무료 구독 및 최대 7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2018년 이후 출시된 UHD(초고화질) 이상의 TV 및 이동식 TV인 '스탠바이미'·'스탠바이미 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적용한다. △영화 △스포츠 △게임 △애니메이션 △컬트 클래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 콘텐츠가 대상이다.

 

LG전자는 각 주간마다 매주 다른 파트너사의 다양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 TV+(Apple TV+)는 신규 및 재가입 대상자에게 3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 고객들은 아카데미에서 두 차례 감독상을 받은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총괄 제작을 맡은 심리 스릴러 '디스크레이머(Disclaimer)'를 비롯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애플 뮤직도 신규 가입자에게 1억 곡 이상의 음악과 3만 개 이상의 큐레이션 된 플레이리스트 등 3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 팬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옵터스 스포츠(Optus Sport)'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얼티미트 프리미어 리그 트립(Ultimate Premier League Trip)'을 제공한다. 이 패키지에는 △프리미어 리그 경기 티켓 2매와 △항공편 △5박 숙박 △1000 호주달러(약 86만 원) 등 혜택이 포함된다.

 

LG전자는 웹OS를 통해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각오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웹OS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프로그램 내 중간 광고 도입 외에도, △게임 맞춤형 쇼핑 △TVOD(건당 개별 결제 콘텐츠) 등으로 서비스를 다변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와 유사한 TVOD 사업은 조만간 유럽에서 우선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