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쑥쑥' 클리오, 포트폴리오 다각화 열도 본격 공략

클리오 상반기 日매출 '226억원'…전년比 34%↑
색조 메이크업 라인업 강화·사업 구조 효율화 도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일본에서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앞서 현지 벤더 업체를 인수하고 일본법인(클리오 재팬)을 설립하며 사업 확장의 기틀을 다졌다. 클리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현지 수익성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일본 오픈마켓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에 따르면 클리오가 일본에 24FW(가을·겨울 시즌) '킬 커버 파운웨어 쿠션 더 오리지널'을 출시한다. 제품은 킬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의 리뉴얼 제품으로 제품 라인업은 총 5개다. 이와 함께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언플러그드 보이 컬래버레이션' 3종과 '버터밤 크레용' 10종을 함께 선보인다.

 

클리오는 신제품을 온라인에 선출시한다. 이후 로프트(Loft)·프라자(Plaza)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판매망에 순차적으로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클리오가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배경은 매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226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진출 지역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클리오는 지난 4월 일본 화장품 판매업체 두원과 키와미를 83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지 법인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현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클리오가 일본 사세 확장에 시장에 전망도 밝다. 키움증권은 클리오에 대해 일본에서 색조와 오프라인 채널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000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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