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미얀마서 한식 라인업 강화…K푸드 전도사 역할 톡톡

미얀마 내 K푸드 수요 적극 공략
현지 입맛 고려한 메뉴 지속 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미얀마에서 'K푸드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 레스토랑이 한식 라인업을 강화하며 K푸드의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미얀마 내 K푸드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롯데호텔이 모객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양곤이 감자탕을 론칭했다. 감자탕이 한국 대표 보양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감자탕은 부드러운 돼지고기와 매콤한 육수, 향긋한 향신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한 숟가락만 먹어도 더 먹고 싶게 만드는 따뜻한 보양식"이라며 "오는 10월까지 비가 많이 내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기간인 만큼, 감자탕을 드시고 원기 보충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김치 겉절이와 계란말이, 두부조림을 출시한 데 이어 한식 라인업을 지속 출시하는 모습이다. 실제 올 하반기 기준 롯데호텔 양곤 식음사업부에선 한식 신메뉴를 가장 많이 선보였다. 

 

롯데호텔 양곤이 K푸드 전도사 역할에 나선 배경은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K푸드 열풍이 뜨거워서다. 실제 미얀마에서는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K푸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한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식음사업부 경쟁력을 더욱 높여 경쟁 호텔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앞서 롯데호텔 양곤은 지난 2017년 개관한 이래 미얀마 내 호텔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롯데호텔 양곤은 지하 2층, 지상 15층에 객실 343실이 마련된 호텔동과 지하1층, 지상 29층에 객실 315실을 갖춘 서비스아파트먼트로 이뤄져 있다. 레스토랑 4개, 양곤 최대 규모의 크리스탈볼룸을 포함한 11개의 연회장 및 미팅룸, 인야 호수의 수평선으로 이어지는 인피니티풀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현지에 최고급 서비스를 전파하며 다수의 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호텔 업계 시상식인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 2020'(World Luxury Hotel Awards 2020)에서 '럭셔리 호텔'(Luxury Hotel)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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