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 세이버와 파트너십 강화...글로벌 NDS 확대 적용

세이버 'GDS' 활용 대상 범위 확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ies, OTA) 인터파크트리플(InterparkTriple)이 여행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이버(Saber)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세이버의 기술을 도입,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는 것) 여행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트리플과 세이버는 새로운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 4월 전략적 기술제휴를 맺고, 인터파크트리플 여행 플랫폼에 세이버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트래블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었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 투어와 여행플랫폼 트리플이 합병된 여행 전문 기업으로, 야놀자 자회사다. 야놀자는 연내 인터파크트리플과 조직을 통합해 여행부문 메가 플랫폼을 만든다. 

 

세이버는 여행 및 예약 시스템을 다루는 소프트웨어 회사로 여행 예약, 항공 예약, 호텔 예약, 차랑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이버의 주 고객사는 여행사이다.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인터파크트래플 여행 플랫폼에 세이버에서 개발한 항공예약발권시스템(global distribution system, GDS)이 적용,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세이버 API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에 NDS 상품을 비롯해 주요 항공, 호텔, 여행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NDS는 항공사 상품 조회부터 예약, 발권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유통 서비스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TV프로그램이나 영화에서 본 장소를 여행하는 '셋 제터(set-jetters)'를 공략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전 세계 셋 제터에게 한국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옵션을 소개해 2028년까지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세이버의 기술은 인터파크트리플 성장 전략의 기반이며 한국만의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잠재력을 실현,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명 유치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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