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차' 가맹점주 '파리바게뜨'도 품는다…프랜차이즈 경쟁력 입증

샤니 람바 가족, 뉴욕서 파리바게뜨 가맹사업 확대
앞서 IBM 출신 인사·맘프러너 등과 가맹계약 체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랜차이즈 공차의 미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파리바게뜨도 가맹사업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 대기업 IBM 출신 인사, 우버에서 일했던 맘프러너(Mompreneur·주부 사업가) 등 다양한 비즈니스 경력을 지닌 인물들이 연달아 파리바게뜨 가맹 사업에 뛰어들면서 파리바게뜨가 북미에서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샤니 람바(Shauny Lamba) 가족은 현지 동업자와 협력해 뉴욕주를 중심으로 파리바게뜨 가맹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공차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과 파리바게뜨 가맹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들은 △퀸즈(Queens) 2개 △브루클린(Brooklyn) 1개 △롱아일랜드(Long Island) 3개 등 뉴욕주 곳곳에서 6개의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퀸즈와 브루클린에 위치한 카페를 인수하고, 뉴욕주 롱아일랜드 파리바게뜨 가맹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롱아일랜드에 추가 점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샤니 람바 가족은 파리바게뜨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기존 공차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에 더해 파리바게뜨 가맹 사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기존 미국 빵집과 차별화된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가 적용된 파리바게뜨 매장 모델에 높은 점수를 줬다. 파리바게뜨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원하는 빵을 직접 골라서 담을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토대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크·패스트리·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샤니 람바는 "파리바게뜨 가맹사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검토하면서 파리바게뜨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면서 "적절한 팀을 구성하고,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파리바게뜨 가맹 본사의 지원을 받는다면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경력을 쌓은 인물들이 연달아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로 변신하는 것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프랜차이즈 분야 유력매체 1851프랜차이즈(1851Franchise)는 지난달 파리바게뜨는 '베스트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했다. 파리바게뜨는 단위 매장당 평균매출이 지난 2020년 기준152만8459달러(약 20억7720만원)에 달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본보 2024년 8월 16일 참고 '성장성 굿'…美 프랜차이즈 전문지, 파리바게뜨 가맹투자 추천> 

 

파리바게뜨는 이달 초 우버 데이터 분석팀에서 근무했던 맘프러너 수잔나 우(Susana Wu)와 그녀의 지인 도나 우(Donna Wu) 등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해당 계약을 토대로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본보 2024년 9월 10일 참고 '美 맘프러너'도 반했다…파리바게뜨 뉴욕州 가맹 영토 확장>  

 

앞서 지난 6월 20년 가까이 IBM에서 근무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한 란 마(Lan Ma)와 가맹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 북쪽 베들레헴 지역에 가맹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IBM 출신 인사, 파리바게뜨 美 가맹점주로 변신…프랜차이즈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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