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최애 숙소 롯데뉴욕팰리스, 모디 인도 총리도 공식 숙소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 정상회담·UN총회 위해 방미
버락 오바마 대통령, 2015년·2016년 연달아 이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뉴욕의 롯데 뉴욕팰리스가 글로벌 정상들의 최애 호텔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인도 정상회담, UN총회 참석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롯데가 운영하고 있는 뉴욕팰리스호텔을 정한 것.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은 뉴욕 최고의 외교중심지로 떠올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나렌드라 모디 총리 등 국가 정상들이 연달아 묵으면서 롯데뉴욕팰리스가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인도 매체 ANI뉴스(ANI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델라웨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지난 23일 인도인 이민자 집회, 지난 24일 UN총회 등에 참석하며 방미 일정을 소화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롯데뉴욕팰리스에 머물렀다. 그는 미국내 인도 이민자들과의 공식 행사도 뉴욕팰리스에서 가졌다.

 

인터컨티넨탈, 리츠칼튼, 하얏트 등 글로벌 호텔체인의 각축장으로 꼽히는 뉴욕에서 롯데뉴욕팰리스가 연이어 국가 수반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대통령이 전통적으로 이용했던 월도프 아스토리아가 아닌 롯데뉴욕팰리스에 투숙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한 각국 정상 및 고위 인사 초청 행사도 롯데 뉴욕팰리스에서 개최됐다. 

 

롯데뉴욕팰리스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부통령, 존 케리 국무장관 등의 외교활동 거점으로 기능하면서 '뉴욕의 백악관'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롯데뉴욕팰리스가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5년 롯데뉴욕팰리스를 인수한 이후 현지 간부급 책임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한국적 호스피탈리티(접객)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4월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로 선정되기도 했다. 909개 객실과 23개 연회장을 갖춘 대규모 럭셔리 호텔이라는 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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