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伊 주얼리 다미아니 매장 연다 "명품 라인업↑"

명동점에 첫 매장…결혼 성수기 고객몰이
지난달 하이주얼리 매출 전년比 50%↑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이탈리아 하이앤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다미아니’(Damiani) 매장을 연다. 가을 결혼 성수기를 맞아 초고가 하이엔드 주얼리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게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다미아니를 입점시켰다. 신세계면세점에 다미아니 매장이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미아니는 지난 1924년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금세공 지역인 발렌차(Valenza)에서 유명 금세공가이자 디자이너·예술가였던 엔리코 다미아니(Enrico Damiani)가 설립했다. 섬세하고 매혹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십자가 모양인 '벨 에포크'(Belle Epoque) 라인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소피아 로렌을 비롯해 기네스 펠트로, 샤론 스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미아니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이 웨딩 성수기인 만큼 다미아니 매장으로 매출 증진 및 브랜드 인지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이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시장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지난달 관련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다미아니코리아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다미아니코리아의 2023년 회계연도(2023년 4월1일~2024년 3월31일) 매출액은 815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신세계먼세점은 "다미아니와의 파트너십은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브랜드 라인을 강화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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