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오푸드 푸드트럭 美 누빈다…K푸드 전도사로

인기 요리 인플루언서와 퓨전 요리 소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매출 증진 효과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상이 미국 시장 공략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내 종가·오푸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북미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K푸드를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상은 미국 인기 요리 인플루언서 롭리(Rob Li·활동명 broccoliraab)와 손잡고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니온스퀘어·애스터 플레이스 브로드웨이 등 핵심 상권에서 푸드트럭 이벤트를 연다.

 

푸드트럭은 종가의 이름을 따 '조 분식'(JO Bunsik) 간판을 달았다. 트럭 전면에 한국어를 전면에 표기해 K푸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푸드트럭에서는 종가와 오푸드의 대표 제품인 △김치 △고추장 △치킨 등 K푸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롭리는 종가·오푸드 제품을 활용해 만든 퓨전 요리 △새우백김치전 △햄 김치볶음밥 △옥수수 베이컨 치즈떡볶이 △잡채 김밥 △고추장 한식 치킨 등 선보여 'K푸드' 홍보에 힘을 보탠다. 롭리는 인스타그램 133만명, 틱톡 110만명 팔로워 수를 보유한 인기 요리 인플루언서다. 그는 독학으로 요리를 공부해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음식을 만들며 인기를 끌었다.

 

롭리와의 협업으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K푸드 전도사의 역할을 하겠다는 게 회사측의 목표다. 실제 대상은 K푸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년 연속 로스앤젤레스·뉴욕에서 김치 요리 대회 '종가 김치 블라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세계인 홀린 K-김치'…대상 종가, 美 뉴욕서 김치 요리대회 열어>

 

대상은 내년 미국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다. 김치 생산 거점도 확보한 상태다. 2022년 로스앤젤레스에 김치 공장을 가동하면서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종가는 2021년 월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 코스트코 등 5000여곳 매장에서 김치를 판매 중이다. 오푸드 고추장은 미국 2만곳 점포에 입점했다.

 

대상은 "이번 푸드트럭 이벤트는 전 세계에 K푸드의 맛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종가·오푸드 제품력을 알리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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