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印尼공장에 태양광발전시설 가동…"2050년 탄소배출 제로"

989kWp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국내외서 태양광 발전 확대 행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 사료 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시작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태양광 발전 시설 가동으로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자회사 CJ피드앤케어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지역에 자리한 사료 공장 전체에 태양관 패널을 설치했다. 인도네시아 다빈 에너지 솔루션(Dabin Energy Solution), 한국남방개발(KODECO) 등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최대 989kWp(킬로와트피크)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했다.   


 

진태욱 CJ피드앤케어 생산기술 팀장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면서 "개발이 환경과 주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2050년까지 'net zero(넷 제로)'를 실현하는 목표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사업 거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2022년 베트남 붕따우·말레이시아 컬티 사업장, 지난해 국내 논산공장·CJ블로썸캠퍼스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CJ피드앤케어의 경우 지난해 베트남 동나이 및 빈딘 지역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탄소 배출량을 약 2265tCO2eq 줄였다. 

 

또 탄소 배출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석탄 연료를 친환경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했다. CJ피드앤케어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자리한 12개 사업장에서 석탄 대신 목재 폐기물·팜껍질 등 바이오매스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3만6190tCO2eq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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