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ESG 경영 선포 3주년…나눔·환경·상생 '앞장'

릴레이 바자회 개최하며 나눔 가치 전파
반려해변 정화·친환경 숲 조성 활동 지속
미래 방송 인재 육성 위한 프로그램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한 이후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체계적인 ESG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파트너사 상생, 친환경 등 분야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의류, 잡화 등 재고물품을 기부하고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는 릴레이 바자회를 주최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또한, 탄소저감을 위한 도심 숲을 가꾸고 임직원 주도로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친환경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릴레이 바자회로 나눔 가치 전파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ESG경영 선포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고 총 7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폐기하거나 소각하려는 재고상품들을 기부해 판매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을 도모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릴레이 바자회를 기획했다. 

 

지난 3일, 5일, 11일 3일에 걸친 릴레이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탄소 저감의 필요성과 나눔의 의미를 전파했다. 특히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조두호 한국에스비식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에 인기 패션, 잡화 등 5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 1만3000여점을 전달했다. 이를 환산하면 종이컵 35만개를 재활용한 분량에 해당하는 탄소저감 활동에 기여한 셈이다. 또한, 당일 바자회 현장에서는 4000만원 이상 기부물품이 판매되는 등 지역사회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해당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서울시, 구세군과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당일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단시간에 의류, 가방 등이 완판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는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건축에 활용된다.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의 경우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구민들을 대상으로 영등포아트홀에서 바자회를 개최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도심숲 가꾸고 반려해변 정화…친환경 경영 실천

 

롯데홈쇼핑은 반려해변 정화활동, 친환경 숲 조성, 작은 도서관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힘 쓰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친환경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선도적인 ESG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지난해 임직원 참여로 진행 중인 반려해변 정화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가 대표적이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민간단체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에는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약 1.5km에 이르는 해변에서 2시간 동안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병, 캔, 비닐봉지 등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바다에서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낡은 어망 등 약 100kg을 수거했다. 

 

탄소저감을 위한 도심숲 '숨;편한 포레스트'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서울시 곳곳에 도심숲을 조성해 왔다. 2021년부터 2년간 친환경 숲을 6호까지 조성했다. 지난해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로 친환경 숲 조성사업을 확대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을 위해 친환경 쉼터와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7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영일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완공하는 등 현재까지 총 11호 숲을 조성했다.

 

◇중소 PP 지원·미래인재 육성 통한 상생

 

롯데홈쇼핑은 방송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상생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PP(Program Provider·방송채널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이어온 '중소·개별 PP 제작 지원 공모사업'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해 온 행사로 현재까지 50개 중소·개별 PP에 29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 12일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중소·개별 PP 제작 및 장비 지원 공모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공모사업 최초로 방송 장비 지원금을 제공해 P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탰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와이엠미디어를 비롯한 6개 중소·개별 PP에 총 1억6000만원의 제작 지원금과 4000만원의 장비 지원금을 수여했다. 

 

강재준 본부장은 "ESG경영 선포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ESG를 함께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3일에 걸쳐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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