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탄탄한 개발 경쟁력' 바탕으로 대규모 인재 확보 행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게임즈가 2023년 300여 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채용을 이어나간다. 게임업계 불황으로 대형 게임사조차 채용을 줄이거나,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넥슨게임즈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2일 넥슨게임즈의 따르면 전체 직원수는 2024년 상반기 기준 1324명으로 최근 2년간 400명 이상 늘어났다. 넥슨게임즈는 적극적인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도 공격적인 인재 확보 행보를 이어간다. 현재 넥슨게임즈 채용사이트에 올라온 공고만 해도 라이브와 신작 프로젝트에서 100개가 넘으며, 특히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 후 활발히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는 '퍼스트 디센던트'와 신작 '프로젝트 DW', '프로젝트 DX'의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적극적 채용 =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넥슨게임즈가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는 것은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개발한다는 목표 하에 여러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런만큼 새로운 개발 인력 수급이 중요한 상황이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 기반의 프로젝트 DX,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PD가 총괄하고 있는 서브컬처 신규 IP 프로젝트 RX 등이 있다.

 

넥슨게임즈는 또한 신작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튜디오에서도 인력 충원을 이어가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계속 인재를 채용 중이다. 게임의 장기 서비스 발판을 마련하고 이용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라는 전언이다. 

 

블루 아카이브 역시 다음 단계로의 도약과 장기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신규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김용하 총괄 PD는 지난 5월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의 종적 전개와 횡적 확장을 함께 꾀하는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신임 디렉터를 선임했으며 게임에 새로움을 더할 개발 인원도 계속 모집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해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게임을 선보여서 다시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대졸 신입 기준으로 프로그래머 초봉은 5000만 원, 비프로그래머 초봉은 4500만 원으로 책정하는 등 업계 내에서 높은 수준의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구성원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사내 스터디 및 동호회, 휴게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넥슨게임즈 측은 "게임 개발사의 경쟁력은 개발력과 우수한 인재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개발 경쟁력과 우수 인재 채용 및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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