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 메크르디, 뮤즈 김고은 내세워 日 공략…온오프라인 진출

지난 6월 '일본 청담동' 다이칸야마서 매장 오픈
온오프라인 접점 확대…'K패션 대명사' 성장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르디 메크르디가 일본에 브랜드 뮤즈 배우 김고은을 내세워 K패션을 선보인다.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보한 마르디 메크르디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K패션의 대명사로 입지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디 메크르디가 일본에 2024 FW(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더 메모아'(The Memoirs) 1차 컬렉션을 출시했다. 더 메모아 클래식하면서도 스트리트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온오프라인 채널에 김고은과 함께 패션 화보를 공개하고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이어 일본에 더 메모아 2차 컬렉션 출시를 이어가 K패션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마르디 메크르디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앞서 마르디 메크르디는 지난 6월 일본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도쿄 시부야구 다이칸야마에 약 100평 규모의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했다. 그간 무신사 온라인몰 등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영업하다 핵심 쇼핑 상권에 대형 매장을 개점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마르디 메르크디는 오프라인 매장 개점으로 상당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 오픈일 당시 건물을 한 바퀴 감는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그간 온라인 채널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제품을 직접 입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화제성을 낳았다는 설명이다.  

 

메르디 메크르디는 "일본에서 K패션의 대명사로 불릴 수 있도록 마르디 메크리디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르디 메크르디는 2018년 론칭된 영디자이너 브랜드로 '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을 중심으로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연 매출은 450억원이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일본뿐 아니라 타이베이, 홍콩, 방콕 등을 주요 거점 지역으로 삼고 해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연내 해외에서 30개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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