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佛 아미파리스 입는다…패션 포트폴리오 강화

아미파리스, MZ세대 '신명품' 부상
단독 상품 선봬 브랜드 인지도 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아미파리스(Ami Paris) 매장을 연다. 에르노(Herno)와 겐조(Kenzo), 톰브라운(Thom Browne), 오프화이트(Offwhite) 등에 이어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에 명품 패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아미파리스 매장을 입점시켰다. 아미파리스는 1980년생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가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 알파벳 A와 조합된 하트 로고 패치를 강조한 맨투맨, 니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영화배우 최우식과 트와이스 지효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하며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신명품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아미파리스 매장에서 FW(가을·겨울) 신상품인 캐시미어 니트, 가디건뿐 아니라 바람막이와 후드티 등 단독 상품을 선봬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아미파리스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명품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세계면세점이 아미파리스를 앞세워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배경은 아미파리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아미파리스 공식 수입사인 삼성물산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아이템으로 아미파리스 제품이 선정된 바 있다. 아미파리스 티셔츠 하나만으로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먼세점은 "아미파리스와의 파트너십은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MZ세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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