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日하이엔드 뷰티 시장 공략…헤라 시그니아 론칭

현지 유명 백화점 '한큐' 온라인몰 입점
시그니아 재구매율 높아…수익성↑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라를 내세워 일본 하이엔드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헤라 최고가 스킨케어 라인업인 '시그니아'의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한다.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헤라의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시그니아가 한큐백화점(Hankyu Department) 뷰티 온라인몰(Beauty Online)에 입점한다. 이번에 입점된 품목은 △시그니아 스킨 리파이닝 워터 △시그니아 에센셜 밸런싱 에멀젼 △시그니아 유스 퍼밍 아이크림 등 총 다섯 종류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한 시그니아는 수선화의 나르시스 스템셀 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50여년간의 독자적인 셀 안티에이징 기술이 들어가 헤라의 최고급 스킨케어 라인업으로 꼽힌다. 헤라 스킨케어 전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헤라는 한큐백화점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현지 고소득층 소비자에게 시그니아 제품력을 알리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큐백화점은 셀린느·구찌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데다 최대 VIP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고소득층 소비자를 주요 타깃층으로 삼은 만큼, 시그니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그니아 라인업의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헤라를 일본에서 럭셔리 하이엔드 뷰티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일본에 헤라를 출시,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긴자 미츠코시백화점 등 현지 대형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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