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전자 9월 중국서 차세대 HUD 등 232건 특허 확보

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 SK·LG출원 특허 승인
LG, 전기차 전 생태계 아우른다…배터리부터 충전까지
SK, 반도체부터 폐플라스틱 재활용까지 신기술多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LG그룹이 중국에서 특허 활동을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가 힘을 합치는 것은 물론 전고체 배터리 분야 등에서 고객사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하며 기술 선점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강점을 가진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식재산권(IP)을 확대,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9월 LG그룹과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각각 232건과 57건을 승인했다. 양사는 일 평균 각각 약 29건과 7건의 특허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LG그룹은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LG그룹 내 5개 계열사가 특허를 출원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건)이 가장 많은 특허를 손에 넣었다. △LG전자(86건) △LG화학(28건) △LG이노텍(13건) △LG생활건강(1건)이 뒤를 이었다. 

 

LG그룹은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부터 생산은 물론 △전기차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공급 △충전 인프라까지 LG그룹이 일괄 수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배터리 분야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책임진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각각 '분리막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얻어지는 분리막 및 이를 포함하는 전기화학소자(특허번호 CN118648178A)'와 '전극조립체 구조 및 원통형 배터리, 이를 포함하는 배터리팩 및 자동차(특허번호 CN118648185A);를 포함한 다수의 배터리 소재·생산·검사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LG전자는 전기차 제조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시장 성장에 일조한다. 지난달 출원한 특허 중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특허번호 CN118647920A)'가 가장 눈에 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상단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다. LG전자는 지난 6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테크 디트로이트'에서 증강현실(AR)과 혼합협실(MR)로 운전석 앞 유리에 정보를 띄워주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UHD) 자동차 솔루션 '메타웨어'를 소개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빠질 수 없는 LG전자의 신사업이다. 전기차 충전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 기반 충전소 제어 시스템(특허번호 CN118695965A)'라는 제목의 특허도 승인받았다. 디지털트윈은 실시간으로 수집한 시설의 데이터로 가상 환경을 구현해 모의실험을 통한 공정 설계부터 문제 사전 예측까지 가능케 만드는 기술이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온 △SK지오센트릭(SK이노베이션 공동) △SK케미칼 △SK엔펄스 등 그룹 내 6개 계열사가 특허를 출원했다. SK하이닉스가 출원한 특허가 36건으로 가장 많았다. △SK온(8건) △SK이노베이션(7건·공동 출원 포함) △SK지오센트릭(5건·공동 출원 포함) △SK케미칼(5건) △SK엔펄스(1건) 등이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석유화학 소재 제조 공정과 금속 재활용 기술 등이 주를 이뤘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소재와 칩 생산, 패키징 기술은 물론 시스템에 대한 기술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반도체 장비와 반도체 시스템 및 반도체 시스템의 동작방법(특허번호 CN118689381A)△미세 조정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온도 센서 및 전자 시스템(특허번호 CN118624047A) △포토마스크 및 포토마스크 제조방법(특허번호 CN118672050A)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지오센트릭과의 협력해 폐플라스틱 활용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SK온이 허가를 받은 특허는 전고체배터리는 물론 리튬이차전지 기술력 강화를 위해 음극재, 양극재, 분리막 등 핵심 소재 기술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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