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누적 콜롬비아 '3위'…점유율 11.8%

기아, 1월~9월 콜롬비아 시장서 누적 1만5938대 판매
전년 比 두 자릿 수 상승세 토대, 연말 순위 변화 예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올들어 9월까지 남미 신흥시장인 콜롬비아에서 누적 판매량 ‘톱3’에 올랐다. 지난 6월과 8월 월간 판매 순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상승세에 힘입어 르노를 제치고 연말 ‘2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8일 콜롬비아 수입차협회(Fenalco)와 콜롬비사자동차협회(ANDEMOS)에 따르면 기아는 올들어 9월까지 콜롬비아 시장에서 누적 1만5938대를 판매, 누적 판매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1.8%이다. 기아는 2위인 르노(1만6717대, 12.4%)와의 누적 판매 격차는 779대로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1위는 토요타로 총 1만9639대(14.5%)를 판매했다. 르노와 기아에 이어 쉐보레와 마쯔다가 각각 1만3871대(10.3%)와 1만2284대(9.1%)로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다. △닛산(8220대, 6.1%) △스즈키(7683대, 5.7%) △폭스바겐(5422대, 4.0%) △포드(5151대, 3.8%) △현대차(4036대, 3.0%)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4분기 K3 및 K3크로스와, 신형 전기차 EV5를 앞세워 토요타와 르노와의 격차는 좁힌다는 각오다. 특히 기아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7% 두 자릿 수 성장한 반면 르노는 0.7% 상승에 그쳤음을 감안했을 때 연말 순위 변화도 점쳐진다.

 

호르헤 네이라(Jorge Neira) 기아 콜롬비아판매법인 총괄이사는 “기아는 혁신적인 기술 및 최첨단 디자인과 자동차 솔루션 등에 초점을 맞춘 탄탄한 홍보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콜롬비아 시장 규모는 1만711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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